상담 내용
강북구에 사는 42세 주부입니다. 몇 달 전부터 가만히 있다가도 갑자기 심장이 쿵쾅거리고, 특히 밤에 누우면 두근거림이 더 심해져서 잠들기가 힘듭니다. 내과에서 심전도와 심장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인데도 두근거림이 계속 반복되니 오히려 더 불안하고 걱정이 큽니다. 한의원에서도 이런 증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임규진 원장의 답변
두근거림, 의학적으로는 심계항진이라고 하는데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던 심장 박동이 갑자기 강하게 느껴지거나 빠르게, 혹은 불규칙하게 뛰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가슴 답답함이나 호흡 곤란, 어지러움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두근거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가장 흔한 것은 불안이나 스트레스 같은 심리적 요인이고 그다음으로 부정맥, 약물 부작용, 전신질환 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페인, 알코올, 흡연, 갑상선 기능 이상, 빈혈 등도 흔한 유발 요인으로 꼽힙니다. 그래서 두근거림이 있을 때 먼저 심전도나 심장초음파 같은 검사로 구조적인 심장 문제를 배제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나왔는데도 두근거림이 반복된다면, 자율신경계가 필요 이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살펴보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심장의 기운이 허약해지거나 담기가 부족해진 것으로 보는데, 이 경우 작은 자극에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감이 함께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생활 관리 측면에서는 스트레스 관리, 카페인 섭취 절제, 규칙적인 운동, 금주와 금연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진다고 하셨는데, 이는 하루 동안 쌓인 긴장이 이완되지 않은 채 누워서 몸의 감각에 더 예민해지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 자체의 문제가 배제된 상태에서 반복되는 두근거림은 몸의 균형이 흐트러졌다는 신호로 보고 차근차근 원인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북구에서도 저희 해아림한의원 노원점까지 어렵지 않게 오실 수 있으니, 검사 결과와 증상 양상을 가지고 편하게 내원하시어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