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상계역 근처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두 달 전부터 아이가 눈을 자주 깜빡이고, 최근에는 어깨를 으쓱하는 행동이 추가로 생겼습니다. 처음엔 습관인가 싶어 하지 말라고 했는데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혹시 이게 운동틱이라는 건지, 그냥 지나가는 습관인지 궁금하고 상계역 근처에서 상담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여쭤봅니다.
임규진 원장의 답변
운동틱은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림, 어깨 으쓱임, 고개 끄덕임처럼 특정 근육이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한 부위에서 단순하게 나타나는 단순 운동틱과, 여러 근육군이 함께 움직이며 좀 더 복잡한 동작으로 이어지는 복합 운동틱으로 나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눈 깜빡임 같은 단순 운동틱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처음엔 습관처럼 보여서 지적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틱은 스스로 멈추고 싶어도 잠깐 참는 정도만 가능할 뿐 완전히 조절하기는 어려운 불수의적 증상이라, 꾸짖거나 지적하면 아이가 긴장하면서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은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일 때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서, 가정 내 긴장이나 학업 압박, 환경 변화 등이 겹치면 증상이 눈에 더 잘 띄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틱은 대체로 학령기 초반인 4~6세 무렵 시작해 10~12세경 가장 두드러지다가 사춘기를 지나면서 서서히 완화되는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이마다 진행 속도와 동반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증상의 개수와 빈도, 최근 생활 변화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계역 인근에서도 또래 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비슷한 시기에 운동틱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우선 집에서는 아이의 틱 행동을 지적하거나 계속 관찰하며 지적하기보다는, 아이가 편안하게 느끼는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최근 스트레스 요인이 있었는지 대화로 확인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증상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새로운 동작이 추가되고 있다면, 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과 체질을 함께 살펴보는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상계역 근처에 거주하고 계시니 해아림한의원 노원점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셔서 현재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고, 아이에게 맞는 관리 방향을 차분히 상담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