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중계동에 살고 있는 30대 직장인 남성입니다. 몇 달 전부터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도 모르게 눈을 깜빡이거나 헛기침을 반복하게 되는데, 요즘은 빈도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성인틱장애라는 말이 나오던데, 제 증상이 여기에 해당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이 나이에도 치료가 가능한 건지,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인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임규진 원장의 답변
성인 틱은 뇌의 자극 필터링 시스템과 자율신경계 반응성에 문제가 생긴 결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틱장애 증상은 흔히 소아, 어린이, 청소년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일부는 성인이 돼서도 지속되거나 새롭게 발현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스트레스 상황에서 눈 깜빡임이나 헛기침이 반복되는 것도 이런 성인틱장애의 전형적인 양상 중 하나입니다.
성인 틱 증상은 주로 얼굴, 목, 어깨 등의 근육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근육 수축이나 음성 발화로 구성되며, 눈 깜빡임, 코 찡긋, 입 씰룩거림, 얼굴 찡그림, 헛기침, 머리·목 움직임 등의 형태로 나타나고 스트레스 및 피로, 긴장 상태에서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억지로 틱을 억제하려 하면 일시적으로는 줄어들 수 있지만, 이후에 반동적으로 더 심한 틱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서 참으려고 애쓸수록 오히려 더 힘들어지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단순한 습관이나 성격 문제가 아니라, 뇌 신경계의 복합적인 이상 반응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먼저 이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지가 약해서, 혹은 성격 탓에 생기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를 탓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중계동에서 내원하신 분들 중에도 이와 같은 성인틱장애로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서 불편을 느껴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만 접근할 때는 완치라는 개념보다 증상을 충분히 관리하며 일상을 되찾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이 현실적이고 건강한 접근입니다. 수면 부족이나 과로, 긴장이 지속되는 생활 패턴이 있다면 이를 함께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증상 자체에 지나치게 신경을 쏟기보다는 몸과 마음의 긴장을 낮추는 방향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증상이 반복되어 신경이 쓰이신다면 혼자 참고 지내시기보다 한 번쯤 상태를 정확히 살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중계동 인근에서 성인틱장애로 고민이 있으시다면 해아림한의원 노원점에 편안하게 내원하셔서 현재 상태를 자세히 상담받아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관리 방향을 함께 찾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