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도봉구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몇 달 전부터 등교하기 전이면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 학교 가기를 싫어하고, 예전보다 짜증도 부쩍 늘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봐도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집중력도 떨어지고 표정도 어두워 보여서 혹시 소아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이런 경우 한의원에서도 상담이나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임규진 원장의 답변
등교 전 반복되는 복통과 짜증, 집중력 저하는 단순한 꾀병이나 성격 문제로만 보기 어려운, 소아정신건강 영역에서 흔히 관찰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등교를 앞두고 복통과 두통을 반복적으로 호소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는데, 이러한 신체 증상은 정서적 긴장이 몸으로 표현되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병원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나왔다면 오히려 몸이 아니라 마음의 긴장이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나타나는 원인은 한 가지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감정 조절 능력의 저하나 환경적 스트레스가 누적된 결과일 수 있으며, 가정 환경, 학교 적응 상태, 또래 관계를 함께 살펴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봉구뿐 아니라 요즘 아이들은 학업 부담, 또래 관계의 미묘한 변화, 가정 내 분위기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에 함께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짜증이 늘고 표정이 어두워지는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학교 부적응을 넘어 틱장애나 불안, ADHD 같은 문제가 동반되어 있지 않은지도 함께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한의원에서는 원인과 심한 정도, 예후, 동반 문제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체질검사, 발달검사, 심리검사 등을 실시하고, 상세한 진찰과 상담을 통해 아이의 현재 상태에 맞는 적절한 처방과 치료 방법을 설계합니다. 아이마다 타고난 체질과 성향,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접근보다는 개별적인 평가가 중요합니다.
지금처럼 신체 증상과 감정 변화가 동시에 나타난다면 시간을 두고 지켜보기보다 한 번은 전문적인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도봉구에서 가까운 해아림한의원 노원점에서는 아이의 체질과 생활 환경을 함께 살펴 소아정신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드리고 있으니, 편하신 시간에 내원하셔서 상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