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강북구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요즘 아이가 수업 시간에 집중을 잘 못하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심하게 내는데, 최근에는 눈을 깜빡이는 행동까지 반복해서 걱정이 큽니다. 담임 선생님도 산만함이 부쩍 심해졌다고 하셔서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소아정신건강 문제일까 봐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어떤 부분을 먼저 살펴봐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임규진 원장의 답변
소아정신건강은 아이의 정서, 행동, 인지 발달이 나이에 맞게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폭넓게 살펴보는 개념으로, 대표적으로 ADHD, 틱장애, 불안장애, 우울감, 학습 관련 어려움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집중력 저하와 눈 깜빡임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실제 진료실에서 자주 접하는 패턴 중 하나입니다.
특히 어린이 틱장애와 ADHD는 소아·청소년기에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두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아이가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과도하게 길어지거나, 사소한 일에도 과도한 불안을 보이는 경우도 함께 관찰되는데, 등교를 앞두고 복통과 두통을 반복적으로 호소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신체 증상은 정서적 긴장이 몸으로 표현되는 방식일 수 있어, 단순한 버릇이나 훈육 문제로만 넘기기보다는 정서적 배경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원인은 한 가지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소아정신과에서는 가정 환경, 학교 적응 상태, 또래 관계를 함께 살펴 원인을 분석하는데, 이는 감정 조절 능력의 저하나 환경적 스트레스가 누적된 결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적으로도 이런 문제를 단일 증상이 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연결 지어 보는데, 스트레스와 감정 억눌림이 많은 아이, 열이 많아 예민하고 충동적인 아이, 수면과 소화와 면역이 불안정한 아이들에게서 부주의와 집중력 저하나 충동적 행동이 자주 나타난다고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역시 산만함이나 틱 증상 자체만 억누르려 하기보다, 아이의 체질과 수면, 정서 상태, 성장 속도, 신경계의 전반적인 균형을 함께 살펴보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정에서는 아이의 증상에 대해 지적하거나 다그치기보다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주고, 증상이 나타나면 크게 반응하지 않되 아이가 안정을 찾았을 때 꾸준히 격려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강북구에서도 자녀의 소아정신건강 문제로 고민하다 내원하시는 보호자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집중력 저하와 신체 증상이 동반된 상태라면 혼자 판단하고 지켜보기보다는, 아이의 체질과 정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해아림한의원 노원점에서는 아이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 필요한 관리 방향을 함께 찾아드리고 있으니, 편하신 시간에 상담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자세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