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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핑 도는 어지럼증, 상계역 주민인데 원인이 궁금해요

최종 수정일: 2026-09-29 · 임규진 대표원장

상담 내용

55세 주부입니다. 상계역 근처에 살고 있는데 최근 들어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어지럼증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누워 있다가 일어설 때 순간적으로 눈앞이 핑 도는 느낌이 들고, 몇 초간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내과와 이비인후과에서 각각 검사를 받아봤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해서 답답한 마음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원래 이런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한의학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임규진 원장의 답변

누워 있다가 일어설 때 눈앞이 핑 돌고 몇 초간 중심을 잡기 힘든 증상은 기립 시 혈압 조절이 순간적으로 원활하지 않을 때 흔히 나타납니다. 저혈압 중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설 때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다만 이런 유형 외에도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과 동반되는 느낌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지럼증은 그 자체가 하나의 병명이라기보다 여러 원인에서 비롯되는 증상을 통칭하는 표현입니다. 본인 혹은 주위가 빙빙 도는 느낌이 들거나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똑바로 설 수 없고, 걸을 때 땅이 움직이거나 울렁거리는 느낌 등이 생기는 증상을 말하며 평형에 관련된 감각 장애로 발생합니다. 실제로 귀의 문제로 갑자기 일어설 때 증상이 생긴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고,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설 때 어지럼증을 유발하며,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부족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나온 것도, 원인이 전정기관이나 혈압 자체의 구조적 문제라기보다 자율신경의 조절 기능이나 전신 컨디션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렇게 증상은 뚜렷한데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환자 개개인마다 나타나는 어지러움의 증상 및 정도가 모두 다른데 보통 단순히 어지럽다고 표현하기 때문에, 여러 병원과 진료과를 방문하면서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방치하기보다는,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증상이 만성화되고 불안, 우울과 같은 이차적인 증상이 동반되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일찍 원인을 살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한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을 볼 때 기혈의 순환 상태와 자율신경의 균형, 소화 기능이나 수면의 질까지 함께 확인합니다. 특정 시술 하나로 증상이 단번에 사라진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생활 습관과 신체 상태를 함께 짚어가며 체질과 증상 패턴에 맞는 치료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처럼 반복되는 어지럼증으로 불편을 겪고 계시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정확한 상태 확인부터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상계역에서도 가까운 해아림한의원 노원점에서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을 자세히 듣고, 몸 상태에 맞는 관리 방향을 편안하게 상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