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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반복되는 어깨결림,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2026-09-18 · 임규진 대표원장
자꾸 반복되는 어깨결림,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어깨가 늘 무겁고 뻐근하다', '누가 짓누르는 것처럼 결린다'는 호소는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어깨결림은 특별한 부상 없이도 나타날 수 있어서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어깨결림은 원인이 한 가지로 정해져 있지 않고, 자세 습관부터 스트레스, 혈액순환, 심지어 다른 신체 부위의 문제까지 다양한 요인이 얽혀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어깨결림이 왜 생기는지, 그 배경이 되는 원인들을 하나씩 짚어보려고 합니다.

자세와 근골격계 부담이 만드는 어깨결림

가장 흔한 원인은 자세와 근골격계 부담입니다.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머리가 앞으로 나오고 어깨가 말리는 '거북목', '라운드숄더' 자세가 습관화되기 쉽습니다. 이런 자세에서는 목과 어깨 주변 근육, 특히 승모근이 지속적으로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혈류가 원활하지 못하고 노폐물이 쌓이면서 결림과 뻐근함으로 이어집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사무직이나 반복적으로 팔을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어깨결림 호소가 많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스트레스가 근육 긴장으로 이어지는 이유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근육이 무의식적으로 긴장하게 되는데, 특히 어깨와 목 주변 근육은 감정적 긴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험이나 업무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에 유독 어깨가 뭉치고 결리는 느낌을 받는 분들이 많은 것도 이런 신체 반응과 관련이 있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근육의 긴장을 풀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에, 결림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지속되는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혈액순환 저하와 냉증의 영향

혈액순환 저하와 냉증도 어깨결림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몸이 차가워지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류 흐름이 둔해지고, 근육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줄어들어 노폐물 배출도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 근육이 뻣뻣해지고 결림 증상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냉방이 강한 환경에서 어깨가 더 자주 결린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순환 저하와의 연관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는 어깨결림

때로는 어깨결림이 다른 신체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경추(목뼈) 디스크나 관절의 변형이 있을 경우 신경이 눌리면서 어깨 쪽으로 결림이나 저림이 방사되어 나타날 수 있고, 오십견처럼 어깨 관절 자체의 문제가 초기에는 결림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되기도 합니다. 또한 소화기나 심장 등 내부 장기의 문제가 어깨 주변으로 연관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어서, 결림이 오래 지속되거나 팔 저림, 두통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근육 피로로만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어깨결림은 자세, 스트레스, 순환, 다른 질환 등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생활 패턴과 증상 양상을 먼저 살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평소 자세를 점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지만, 결림이 반복되거나 오래간다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해아림한의원에서는 개인의 체형과 체질, 순환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 침 치료와 한약 처방, 체질 개선을 통해 어깨결림의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하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니, 증상이 계속 신경 쓰이신다면 편하게 내원하셔서 상담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