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안녕하세요, 도봉구에서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작년부터 눈을 깜빡이고 어깨를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더니 최근에는 '음' 하는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음성틱까지 더해져 1년 넘게 증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아과에서는 뚜렛증상 쪽으로 보인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약물치료 외에 한의학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할 때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 지켜보는 저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임규진 원장의 답변
뚜렛증상은 뇌의 기저핵과 전두엽을 포함한 신경 회로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불균형해지면서, 움직임이나 소리에 대한 충동을 스스로 억제하기 어려워져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단일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로 아동기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틱과 음성틱이 동시에 또는 교차적으로 1년 이상 지속되는 것이 뚜렛증상의 특징적인 모습이며, 눈 깜빡임이나 어깨 들썩임 같은 운동틱과 함께 헛기침이나 의미 없는 소리를 반복하는 음성틱이 겹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피로, 긴장된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고, 반대로 어떤 활동에 집중하거나 몰입할 때는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로 참기 어려운 증상이라는 점을 가족들이 먼저 이해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틱 증상을 단순히 하나의 증상으로만 보지 않고, 아이의 전반적인 신경계와 몸 전체의 균형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합니다. 체질과 증상의 양상,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침 치료와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을 병행하며, 뇌와 신경계의 기능이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치료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처럼 증상이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면 너무 늦지 않게 아이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는 증상 자체를 지적하거나 참으라고 재촉하기보다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진찰을 통해 아이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관리 방향을 잡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도봉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해아림한의원 노원점에서도 아이의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고 상담해드릴 수 있으니, 편하신 때에 내원하셔서 상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