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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억울함으로 가슴이 답답해요 (도봉구)

최종 수정일: 2026-09-16 · 임규진 대표원장

상담 내용

도봉구에 사는 50대 주부입니다. 몇 년째 시댁 문제로 마음이 상해왔는데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서 억울함이 계속 쌓이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가슴이 답답하고 갑자기 열이 오르면서 명치 부근이 조이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 잠도 잘 못 자고 사소한 일에도 화가 치밀어 올라서 이러다 큰 병이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임규진 원장의 답변

오랫동안 억울한 감정을 마음속에 쌓아두면 몸에서도 신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흔히 '울화' 또는 '화병'이라고 부르는데, 부당하다고 느끼는 상황이나 억울함, 분함을 겉으로 풀지 못하고 오래 억누를 때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이 개념은 미국정신의학회 진단분류에 한국의 문화관련 증후군으로 소개될 만큼, 감정과 신체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억울함이 오래 쌓이면 가슴이 답답하고 조이는 느낌, 얼굴이나 몸이 화끈거리는 열감, 명치나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응어리진 느낌, 잦은 한숨, 불면 같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짜증, 분노, 우울감처럼 감정적으로도 힘든 상태가 함께 오는 경우가 많고, 집중력 저하나 만성 피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부당하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감정을 제때 표현하지 못하고 참아온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가족 관계나 오랜 갈등 속에서 반복적으로 생긴 억울함은 한 번에 풀리지 않고 켜켜이 쌓이면서 몸의 균형을 서서히 흔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억울함이 자꾸 되풀이해서 떠오르고, 그로 인한 가슴 답답함이나 불면 같은 증상이 몇 주 이상 이어진다면 혼자 참고 넘기기보다 전문가와 함께 상태를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봉구에서 이런 증상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계시다면, 해아림한의원 노원점에서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상담과 치료를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편안하게 시작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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