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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가슴이 두근거리고 밤에 잠을 못 자요. 자율신경실조증일까요? (서울 노원구)

최종 수정일: 2026-07-14 · 임규진 대표원장

상담 내용

몇 달 전부터 특별한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자려고 누우면 오히려 정신이 말똥말똥해져서 잠들기가 힘듭니다. 병원 검사에서는 심장이나 갑상선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어지럽고 소화도 잘 안 되고 늘 피곤합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는지 궁금합니다.

임규진 원장의 답변

자율신경실조증은 우리 몸의 심장박동, 소화, 체온, 수면 등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진 상태를 말합니다.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와도, 실제로 몸이 겪고 있는 두근거림이나 불면, 어지러움 같은 증상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죠.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과로,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오래 누적되면 교감신경이 계속 과흥분된 상태로 굳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몸은 늘 ‘긴장 모드’에 머물러 있어서, 밤이 되어도 부교감신경으로 전환이 잘 안 되고, 그 결과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면, 소화불량, 만성피로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아림에서는 HRV(심박변이도) 검사 등을 통해 교감-부교감 신경의 균형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한 뒤, 개인의 체질과 증상 패턴에 맞춰 항진된 신경을 가라앉히는 한약과 침 치료를 병행합니다. 단순히 증상만 누르는 것이 아니라, 자율신경이 스스로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고, 오후 이후 카페인 섭취를 줄이며,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천천히 숨을 내쉬는 이완 호흡을 꾸준히 실천하시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해서 증상을 방치하시면 자율신경 불균형이 더 굳어질 수 있으니, 일상생활이 힘드실 정도라면 한 번 내원하셔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